【마나과 DPA AFP AP=연합】 니카라과 연안 바다에서 1일 하오 7시께(한국시간 2일 상오 9시)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7.2를 기록한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 지진의 영향으로 태평양연안에 해일이 엄습,약 1백명이 사망하고 7백여명이 실종하는 등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수도 마나과에서 남서쪽으로 1백20㎞ 떨어진 해저를 진앙지로 하는 이번 지진의 여파로 일어난 해일은 니카라과 태평양연안지역의 약 2백㎞를 휩쓸었으며 지금까지 사망 및 실종자를 제외한 부상자만도 약 3백명에 이르러 앞으로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니카라과방송은 태평양에 접한 이 나라 최대항구 코린토 및 사후안델수르 등 최소 6개 연안도시에 해일이 엄습했다면서 바닷물이 내륙으로 2㎞나 들어오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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