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서 놀다 집으로 간다며 나간 여 국교생이 24일째 귀가하지않아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지난 8일 하오 4시께 서울 가원국교 6년 지한별양(12·서울 송파구 문정동 패밀리아파트 306동 1004호)이 학원공부를 마치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강모양(12) 집에서 놀다 집으로 간다며 나간뒤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
지난 12일 하오에는 지양의 필적으로 『아저씨들에게 잡혀있다. 아빠 혼자 13일 하오 6시에 현금 1천5백만원을 가지고 신림동 S커피숍으로 나오라』는 내용의 편지가 배달됐으나 13일 약속장소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이후 지금까지 일절 소식이 끊겼다.
경찰은 실종된 당일 하오 5시께 패밀리아파트 단지내에서 지양이 파마머리의 20대 여자와 가락시장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김모양(11) 등 지양 친구들의 말에 따라 20대 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등 약취유인 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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