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0일 여의도집회이후 수그러들었던 방범원들의 처우개선운동이 당시 집단행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서울 종로경찰서 관수파출소 소속 방범원 김동환(46)가 사망한데다 시위주동자 7명에 대한 각 구청의 중징계방침이 전해져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울시 방범원연합회 소속 방범원 5백여명은 김씨가 숨진 지난 16일 국립의료원 영안실에 모여 방범원 처우개선과 방우회 소속 간부 7명에 대한 중징계 방침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9월5일 대학로에서 갖기로 의견을 모으고 9월3일 관할 동대문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내기로 했다.
방범원 대표들은 또 지난 26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경찰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9월5일 집회를 강행키로 다짐했다.
방범원 김동환씨는 지난 4월14일 야간 단독순찰중 절도범 2명을 붙잡으려다 몽둥이에 머리를 맞아 의식불명상태에 빠진채 국립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6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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