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연합】 미 국방부는 향후 수년에 걸쳐 방위예산 삭감이 예상됨에 따라 군병력을 대폭 감축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그들이 입수한 비밀계획을 인용,이번 병력감축은 부시 행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혀온 하한선 수준보다 더 낮은 것이며,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97년까지 8백억달러나 되는 방위비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이같은 감축계획은 군전력·무기구입·군사기지 등 기본적인 군사계획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계획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상관없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은 이같은 방위예산 감축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 추세의 일환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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