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국제적 통용 변경땐 혼란”【유엔본부=김수종특파원】 남북한 유엔대표는 28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명표준화회의에서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있는 해양을 「일본해」로 쓰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측의 소병용 유엔 차석대사는 『동해는 일본에서조차 역사적으로 한국해(Sea of Korea)로 통용된 적이 있다』고 밝히고 『「일본해」는 19세기 후반이후 통용돼왔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허종 유엔 대표부 부대사도 소 대사와 비슷한 견해를 표명한뒤 『「일본해」는 제국주의 영향으로 생긴 지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 대표는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다른 이름을 제기할 경우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며 남북한측 견해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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