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한중수교를 계기로 국내 건설업계의 중국진출 방안을 적극 강구하는 한편 건설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서영택 건설부장관은 29일 과장급 이상 간부와 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혔다.
서 장관은 『한중수교로 중국건설시장 진출이 유망한 경협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건설업계의 대중국 진출을 유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어 『지난달 30일과 31일 연달아 발생한 창선교와 신행주대교의 붕괴사고는 건설공무원 모두 평생을 두고 잊지못할 매우 부끄러운 사고』라고 말하고 현재 시공중인 공사에서 부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또 『정치적 전환기를 맞이하여 수도권 집중완화시책과 부동산투기 억제의지가 느슨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린벨트내에서의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아파트건설공사의 부실을 막기위해 감리강화와 함께 불량자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현장조사를 통해 위반업체에 엄한 벌을 내리라고 시달하고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기술개발 촉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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