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FP 로이터=연합】 신나치주의자 등을 중심으로 지난 5일동안 계속된 독일 극우 청년들의 난동이 27일 밤 처음으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이번 주말 1만여명의 좌익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파시스트 시위가 로스토크시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좌·우익 급진세력간의 대규모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이에따라 독일경찰은 28일 로스토크에 병력을 증파,주말에는 약 3천명의 경찰을 배치할 방침이다.
신나치 극우분자들의 시위는 27일 밤 최근의 폭력사태에 비해 비교적 소규모 발생,이날밤 경찰에 체포된 사람이 전날밤의 1백46명에 비해 훨씬 줄어든 8명에 불과했고 자정이 지나자 거리는 조용해졌다.
경찰은 그러나 극우주의자들과 좌익단체 및 무정부주의자들간의 정면 충돌 위험이 있는 주말에 대비,최루탄을 비롯한 진압장비를 갖춘 3천여명의 경찰병력을 로스토크에 투입키로 하는 등 시위방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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