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김희재교수 주장중국의 동북지역,요동반도,발해만지역이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지역으로 가장 유망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데다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2백만명의 조선족 교포가 살고있어 우리기업들이 진출할 경우 국제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가 28일 주최한 『중국의 개혁·개방현황과 한국의 진출전략』세미나에서 중국 길림성 동북사대 김희재교수는 『한중수교를 계기로 중국은 한국의 대외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조선족교포가 집중돼 있는 동북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중국의 동북지역과 요동반도,산동반도,발해만지역이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지하자원이 풍부한데다 조선족교포가 2백만명에 달해 이같은 자원과 인력을 활용할 경우 한국의 기업들은 놀라운 국제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한국의 대중국투자가 미미한데 대해 『한국기업들의 중국개방 정책이나 투자환경 등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이 대외경쟁력을 회복하고 나아가 거대한 중국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삼성전자 효성물산 동국무역 해태상사 동부제강 등 1백30여개 업체의 관계자가 참석,업계의 중국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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