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통신 이동전화 사업자 선정이 차기정부로 넘겨지게 됐다.송언종 체신부장관은 2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동전화사업 신규 허가 대상자로 선정된 선경이 사업포기를 통보해옴에 따라 재선정문제를 다각도로 겸토한 끝에 제2이동 전화사업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다음 정부의 결정에 맡기기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사업자 선정과 관련,『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국민과 대통령께 죄송하다』며 『주무장관으로서 국책사업에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석간재록
이로써 지난 20일 체신부가 발표한 이동전화 사업자 선정은 전면 백지화 됐으며 선정이후 야기된 여론악화 등 여야간 갈등 등 일련의 사태는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서는 사업자진 포기로 귀책사유를 안게된 선경그룹이 다음 사업자 선정이 참여자격을 갖게되는지 여부와 새로운 기준선정,정부의 경쟁체제 도입,정책수정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대해 송 장관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차기정권으로 넘기는 만큼 이와관련된 모든 문제도 차기정부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신부는 그러나 무선호출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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