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중치 배점 균형잃고/호텔·부동산경영등 「건전항목」에도 위배”이동전화 사업자선정에 얽힌 특혜시비가 선경의 반납으로 일단락된 가운데 무선호출(삐삐) 부문에서도 심사기준 등 사업자선정 과정에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의 사돈뻘 집안사람이자 이봉서 전 상공부장관의 친동생인 이경서씨가 사장으로 있는 단암산업이 수도권지역에서 득점 1위로 삐삐사업자로 선정된데 대해 탈락업체를 중심으로한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가중치 배정 등 심사기준을 단암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체신부가 사업자선정 결과와 함께 발표한 「무선호출사업 허가심사 평가기준」은 「주주구성의 집안사람이자 전 상공부장관의 친동생008 인 이경서씨가 사장으로 있는 단암산업권지역에서 득점 1위로009 삐삐사업자로 선정된데 대해 탈락업체으로한 관련업계 관계자010 들은 가중치 배정 등 심사기준을 단암적으로 유리하게 한 의011 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012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체신부가 정 결과와 함께 발표한013 「무선호출사업 허가심사 평가기준」은구성의 우선으로 한 다른기업들이 크게 손해를 보아 주주구성의 적정성부분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단암이 많은 점수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단암산업이 중소기업 판정에서 만점을 받았으나 중소기업 기본법상 동업종 자산규모(3백억원)를 넘는 단암산업(3백2억7천만원)에 이같은 높은 점수를 부여한 판정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대주주의 「주요업종 건정성항목」에세도 『사회의 지탄을 받는 향락 퇴폐업종과 부동산투기 등의 전력이 있는 업체는 낮은 점수를 부여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항목에는 1만점의 전체 점수중 35점만 배정했을 뿐이며 더욱이 도큐호텔을 경영한 사실이 있고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는 단암이 32점으로 15개 신청기업중 최고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암산업의 이경서사장은 노 대통령의 사돈인 신명수 동방유량 회장의 동서 이봉서 전 상공부장관의 친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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