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을 탈당,신당을 모색해온 이종찬의원은 27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고 연말대선에 독자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상오 동숭동 우당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3일 신당의 전단계로 정치 사회단체 등과 함께 「새정치 국민연합」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여망에 부응하는 제3의 국민후보를 추대,출마토록 할 계획』이라며 자신의 출마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민자당 탈당후 정호용의원 등과 접촉을 갖고 신당 창당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독자적으로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현재 새정치의 이념에 공감하는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신당 동참문제를 논의중』이라며 『창당 단계에서 적어도 7∼8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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