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 아태국장/원금상환 승계 문서제출 할듯재무부는 27일 러시아연방의 코프체스키 내외경제부 아태국장이 내달 16일로 예정된 옐친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차관문제 등 경협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8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코프체스키 국장은 오는 29일께 재무부를 방문,우리나라가 구 소련에 제공한 차관의 원리금 상환을 러시아가 승계한다는 법률문서를 우리측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러시아는 법률문서를 제출한 뒤 10일 이내에 연체이자를 갚기로 당초 약속했기 때문에 오는 9월8일 이전에 그동안 연체된 이자를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7월16일 경협실무회담에서 구 소련에 제공한 채무의 보증을 러시아가 전액 승계한다는 법률문서를 8월중 우리나라에 제공하고 그동안 연체된 이자를 이 문서제출 후 10일 이내에 일괄 현금지급키로 약속했다.
현재 러시아가 일괄 지급해야 할 이자는 6,7,8월분 소비재차관 이자 9백60만달러,은행차관이자중 러시아지분 2천만달러 등 모두 2천9백6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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