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정부는 25일 각의를 열고 아키히토(명인) 왕 부처의 중국방문을 정식으로 결정했다.아키히토 왕의 방중은 양상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대한 수락형식으로 그는 10월23일 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북경·서안·상해를 방문한다.
일 외무성은 이미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미국·대만에 대해 사전에 이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의 초점은 중일 전쟁에 대한 아키히토왕의 「사죄의 말」에 모아지고 있는데 일 정부내에서는 내용이나 표현이 『왕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일 마이니치(매일) 신문은 한국과의 균형을 고려해 90년 노태우대통령의 방일 당시와 같이 「통석의 염」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키히토왕의 수행원으로는 가이후(해부) 후쿠다(복전) 나카소네(중증근) 등 전 총리들의 이름이 오르고있다.
일 정부는 아키히토왕의 방중 준비를 위해 외무성,궁내청,경찰청 등 3개 성청의 직원들로 선발대를 구성,2차례에 걸쳐 중국에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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