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식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5대재벌 그룹계열사의 주가가 올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함에 따라 이들 주식보유자의 투자 손실액이 올들어서만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쌍용그룹 등 5대그룹계열에 속한 58개 상장회사의 시가총액은 연초(1월3일) 18조1천5백67억원에서 지난 21일 현재 11조7천8백20억원으로 35.1%,6조3천7백46억원이 감소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시가총액이 올초 74조4천2백69억원에서 지난 21일 현재 56조7천9백80억원으로 23.7%,17조6천2백90억원 줄어든 것에 비추어 이들 5대 그룹의 시가총액 감소율은 전체보다 11.4%포인트나 높은 동시에 총 시가총액 감소액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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