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23일 청부폭력을 휘두른 박세일(20·전북 김제군 봉남면 양전리 411),백상석씨(21·전북 군산시 신흥동 15의46)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력을 청부한 선용남씨(25·서울거주·오락실 경영)를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 등은 지난 22일 하오 1시20분께 부산 동구 초량3동 1156의1 세광빌딩 301호 금주무역 사무실에 난입,이 회사 이사 서금자씨(47·여) 등 5명을 감금한채 10여분간 집단 폭행하고 집기류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서씨 등은 지난해 9월 김모씨(23·여) 등 접대부 3명을 여권브로커 엄모씨를 통해 일본에 취업시켰으나 일본경찰에 적발돼 강제 송환되자 김씨 등에게 무마비조로 1천50만원을 지급한뒤 엄씨와 피해금 변상문제를 놓고 잦은 마찰을 빚어온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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