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 면허와 해외건설업 면허가 새로 발급된다.19일 건설부는 국내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건설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내달중 국내 일반,특수건설업과 해외건설업 면허발급 신청을 받아 11월전까지 심사,발급하기로 했다.
89년 11월이후 3년만에 발급되는 국내 건설업 면허는 토건 등 일반건설업 3개 업종과 준설,조경 등 특수건설업 4개 업종으로 나눠져 있는데 21일 공고를 낸 뒤 9월21∼26일까지 접수를 받아 11월21일까지 면허가 발급될 예정이다. 건설부는 당초 지난 6월중 면허를 발급할 예정이었으나 면허발급에 대비한 기술자 스카우트 경쟁이 과열되고 업계의 반발이 거세자 일정을 연기했었다.
건설부는 희망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기술자,자본금,시설 및 장비보유 실태 등을 정밀심사 한뒤 면허발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일반,특수면허를 소유한 업체는 9백9개사로 이번에 약 5백개사 정도가 새로 면허를 신청할 전망이다. 지난 7월 각 시·도별로 접수한 전문건설업 면허발급에는 기존 6천61개사보다 많은 6천6백23개사가 신청,이달중 면허가 나올 예정이다.
해외건설업 면허는 지난해에 이어 발급되는 것으로 종합건설업을 비롯,일반,통신 등 8개 전업종을 대상으로 하는데 24일 공고를 한뒤 내달 15∼21일중 접수를 받아 10월말께 발급될 예정이다. 현재 기존 면허업체는 1백55개사로 해외건설붐이 식으면서 지난해 신규발급 때는 8개 업체만이 신청을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