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첫 무력개입 가능성【사라예보·런던 로이터 연합=특약】 유엔은 보스니아에서 구호품을 운송중인 한 영국 공군기가 총격을 받은후 사라예보공항을 폐쇄시키고 이 사태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한 유엔고위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주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무력사용 결의안을 들어 이를 검토한 유엔이 총격을 가한 세르비아 거점에 대해 첫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들은 이번 사태로 구호품 운송도 안전확보를 위해 전폭기가 동행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방국가의 군사대응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 공군 소속의 C130 수송기는 이날 난민구호품을 사라예보에 전달한 후 자그레브로 이륙중 20㎜로 보이는 대공화기의 공격을 받아 이륙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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