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가지 정비복·위장망 등으로 활용/뷔페식단… 음식찌꺼기 60%나 줄여자원 재활용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대가 자체 창안한 물자절약·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고있다.
육군 제 2군사령부(사령관 김연각대장)는 18일 하오 한명환 대구시장을 비롯한 각급기관장 주민 군인가족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실시중인 자원 재활용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재활용방법중 관심을 끈것은 보급품의 재활용으로 헌 옷가지를 정비복·위장망으로 활용하고 폐타이어는 부대에서 폐차엔진으로 개발한 생산장치를 이용해 밧줄과 깔판 등으로 재생산해 각급 부대에 공급하고 있다는 것.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매연도를 20%이상 줄일수 있는 폐드럼을 이용해 개발한 저공해 이중연소장치,전군 최초로 음식 찌꺼기의 수분을 제거해 퇴비로 활용하는 시설 등도 선보였다.
이날 소개된 환경오염방지 방안에는 또 음식찌꺼기를 줄이기 위해 사병들이 좋아하는 음식·반찬을 조사,뷔페식 자유급식제도 실시하고있다. 이 뷔페식으로 종전보다 음식찌꺼기를 60%이상 줄였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생활쓰레기는 부대내 사무실 내무반 등에 분리수거용기를 비치,재활용품을 수거후 매각,그 대금을 사병복지기금으로 활용하고있다.
김연각사령관은 『범 국민적 자원 재활용운동에 군이 솔선수범하기위해 단위부대별로 적극적인 물자절약 방안을 강구토록했다』며 『소개된 방안중 민관에서 활용할수 있는것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대구=임재만기자>대구=임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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