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8일 비무장지대(DMZ)내에 조상의 산소를 둔 이산가족들에게 「조상의 묘 찾아주기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북한측에 이를 수용해주도록 요청키로 했다.국방부는 이를위해 우선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남방한계선까지 2㎞내 비무장지대에 있는 묘지를 가족들이 성묘할 수 있도록 지뢰 제거 등 안정보장책과 성묘객들에 대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북한측에 제의할 방침이다.
합참관계자는 『북한이 이같은 제의를 수용할 경우 2단계로 군사분계선 북방 2㎞내에 있는 묘지에 대해서도 성묘객의 출입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사분계선 남방 2㎞ 구간에는 약 5백여기의 묘가 있는 것으로 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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