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승인관련… 국장등 둘 구속【수원=정정화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문세영·박충근검사는 17일 아파트 신축과 관련,건축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철규 시흥시장(46)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시장이 뇌물수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보강증거가 없어 17일 하오 7시께 일단 귀가조치했다.
검찰은 『이 시장이 태헌건설 대표 김제인씨(47)로부터 아파트 신축과 관련,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지난 16일 새벽 소환,조사했으나 김씨와의 대질심문에서도 혐의사실을 부인해 귀가조치한 뒤 내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참고인으로 소해 조사를 벌였던 박원준부시장(57)과 태헌건설 대표 김씨도 이날 함께 귀가조치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4일 인천 경신건설(주),태헌건설 등 건설회사 간부로부터 1천3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시흥시 개발국장 목진홍씨(42) 등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도시과장 윤시한씨(47) 등 4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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