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주용기 중국 부총리의 총리 승진이 확정돼 올가을부터 중국의 개혁정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등소평 등 중국의 지도자들은 최근 피서지 북대하에서 올가을 14기 전인대에서 정식 결정할 당과 정부의 인사내용을 확정했다.
북경의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는 인사내용이 ▲강택민 공산당 총서기의 유임 ▲이붕총리의 국가주석 전임 ▲주용기부총리의 총리기용 등 이미 알려진 것과 같다는 것. 이로써 중국의 지도체제는 「강택민이붕」체제에서 개혁파가 우세한 「강이주」체제로 전환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지도자들의 당정 인사협의에는 당중앙고문위 진운주석과 왕진 국가부주석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통신수단으로 의견을 들었는데 보수파 진 주석도 결국 개혁파 주용기 등용을 동의하고 말았다고 전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