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범민족대회 개막 4일째인 15일 남북한 및 해외본부가 참여하는 범민족 회의가 서울대와 판문점에서 열렸다.범민족대회 남측추진본부(범추본·공동본부장 강희남목사)는 이날 하오1시 경찰의 봉쇄로 회의예정지인 판문점행이 어렵게되자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신창균 범민족회의대표단장 등 관련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2범민족 회의를 가졌다.
범추본은 이날 채택한 공동결의문에서 ▲연방제 통일방안 지지 ▲당국의 통일논의 독점반대 ▲주한미군 철수 등 7개항을 결의했다.
한편 전대협은 이날 하오6시 북한조선학생위원회,해외동포청년학생 조직이 망라된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을 결성하고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을 전제로한 조국통일 3대 원칙 수호 ▲연방제 통일방안 확정을 위한 정치협상회의 실현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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