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3일 내년도 예산증가율을 당초 정부방침 보다 2% 포인트 늘어난 15%선으로 상향조정키로 잠정 결정했다.민자당의 황인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상오 김영삼대표에게 「93년도 예산 당정협의 중간보고」를 통해 『중기지원·사회간접 자본확충·농어촌 육성 등을 위해서는 세입규모의 확충이 불가피하다』면서 『예산증가율을 경제기획원이 제시한 13%에서 15%선으로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김봉조 국회예결위원장 내정자는 『정부가 내년도 예상 경제성장률 7%,물가인상률 6%를 감안해 예산증가율을 13%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제,『그러나 올해 예산규모가 전년보다 5.8% 증가에 그쳐 예산증가 기준 자체가 낮고 2%정도의 조세탄성치를 감안한다면 15% 수준의 예산증가가 적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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