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제네바 외신=종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인도적 구호물품 수송로 확보를 위해 세르비아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는 유엔결의안을 채택했다.유엔안보리 15개 회원국은 이날 공식회의를 갖고 미 영 불 러시아 벨기에 등 5개국이 상정한 무력사용 결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채택했다.★관련기사 4면
안보리는 이와함께 현재 보스니아에서 진행중인 「인종세탁」을 범죄행위로 규정,이를 불법화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유엔인권위원회 53개 회원국도 이날 제네바에서 이틀간의 임시회의를 열고 세르비아 집단 수용소내의 사라예보 난민들에 대한 고문 등 인권탄압 행위조사를 위한 결의안 채택에 들어갔다.
유엔의 결의안 채택에 앞서 세르비아를 주축으로 하는 신유고 연방의 밀란 파니치 총리는 12일 『유고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을 승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니치 총리의 이같은 발표는 유엔의 대세르비아 제재를 위한 무력사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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