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무역위원회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산업피해 긍정판정을 내려 앞으로 대미 철강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11일 무역협회와 철강협회에 따르면 미국제무역위는 10일 미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이 덤핑 및 상계관세 혐의로 제소한바 있는 한국산 철강 판재류에 대한 산업피해 예비판정에서 제소된 전 품목을 긍정판정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제무역위원회에 의해 산업피해 긍정판정을 받은 한국산 철강제품은 열연강판과 아연도강판 냉연강판 후판 등 4개품목이다.
이번에 미국으로부터 산업피해 긍정판정을 받은 한국산 철강제품중 상계관세 예비판정은 오는 11월27일까지,덤핑예비판정은 93년 1월26일까지 내려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대미철강 수출은 지난 한해동안 1백50만톤이었고 이들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받은 품목의 수출은 96만톤으로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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