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프라하 AP AFP=연합】 보스니아에 대한 인도적 구호품 제공을 위한 유엔 등 국제기구의 노력이 다각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시 일원에서 정부군과 세르비아군간에 박격포와 로켓포 기관총이 동원된 전투가 재개돼 18명이 숨졌다고 보스니아 관리들이 11일 말했다.이날 전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보스니아에 대한 구호품 수송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력 사용을 허용하는 유엔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가운데 재개된 것이다.
한편 유럽 안보협력회의(CSCE)는 13,14 양일간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회원국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스니아에 인도적 원조품 전달을 위한 무력사용 가능성을 포함,긴급 행동방안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CSCE 의장국인 체코는 다음주 요세프 모라브치크 외무장관이 베오그라드와 자그레브를 방문한뒤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었으나 미국과 영국의 압력으로 소집일자를 앞당겼다고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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