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생명,80세 이상 5백6명 설문조사/신앙생활 67%… 대부분 “화내지 않는다”/채소·생선류 선호… 담배는 61%가 안피워건강장수의 비결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도 중요하지만 화를 내지않거나 종교생활 등으로 마음을 평안히 갖는게 으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80세 이상 장수하고 있는 노인들이 즐겨 먹는 반찬은 채소와 생선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생명이 지난 4일 부산에 살고있는 80세 이상 할아버지 2백54명과 할머니 2백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장수 비결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건강장수의 비결로는 마음의 평안(30.5%) 종교생활(4.3%) 등 정신적평안(34.8%)을 으뜸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32.5%) 채식(3.5%) 보약(0.9%) 기타(28.3%) 등이었다.
건강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여부는 하지 않는다가 66.4%인 반면 하고있다는 33.6%에 불과했고 운동종류는 산책 등산 체조 조깅 등 가벼운게 많았다.
화날일이 생겼을 때는 하고싶은 말을 그때 그때 하면서 이해하고 화는 안낸다가 4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꾹 참고 넘긴다는 34.3%,술·담배로 달랜다는 8%,잠을 자거나 기타가 8.7% 등으로 대부분 화를 내지 않았다.
종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교 등의 순으로 67.8%가 신앙생활을 해 나이들수록 종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즐겨먹는 반찬은 채소류가 7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생선 13%,육류 7%,해조류 2%,기타 7% 등이었다.
세끼식사는 주식으로 쌀 곡물을 선호하는 경우가 72%,잡곡밥은 20.8%였으나 분식은 7.2%에 불과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장수하고 있다는 36.3%에 불과한 반면 장수집안이 아니라고 응답한 노인은 63.7%에 달했다.
담배는 줄곧 안피웠다가 42.5%,끊었다는 18.6%로 안피우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보약은 경험없다가 76.7%,먹어봤다는 23.3%였으며 보약종류로는 인삼 녹용 한약 등을 꼽았다.
외로울때는 친구를 찾아 나서거나 운동·산책 등이 58.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잠이나 기타는 21.6%,술·담배 9.1% 등이었으며 할일이 많아 외롭지 않다는 10.7%였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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