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벙크포트(미 메인주) AFP AP=특약】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해 1백억달러 규모의 차관보증을 제공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부시 대통령은 또한 『이같은 차관보증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미이스라엘 양국관계 발전이 급진전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점령지의 정착촌 신규 건설을 중지하겠다는 라빈 총리의 약속에 만족을 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지난 6월 이스라엘 총선에서 라빈 총리의 승리를 중동평화 정착을 위한 중대한 전기로 평가하고 라빈 총리에 대해 대 아랍관계에서 보다 유연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케네벙크포트에 있는 부시 대통령의 해변 별장서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친 양국 지도자들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끝낸뒤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함께 워싱턴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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