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로이터 AFP=연합】 회교 시아파의 최고지도자이자 반후세인 정권 세력의 정신적 지도자인 그랜드 아야톨라 압둘카심 알 회이가 9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국영TV가 9일 보도했다.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한 이라크정부는 다수 시아파의 봉기를 우려해 알 회이의 자택이 있는 쿠파시를 군대를 동원해 포위한 가운데 서둘러 장례식을 치렀다고 그의 가족들이 밝혔다.
이란 북서부 출생의 알 회이는 그동안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니파 회교도가 집권하고 있는 이라크 당국은 그를 치료하기 위한 외국 의료진의 입국을 제한해 왔다.
런던에 본부를 둔 회이재단은 걸프전이후 시작된 시아파 혁명기간이던 지난해 5월 회이의 친척 및 친구들 다수가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