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메달 11개로/구기사상 첫 위엄【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 핸드볼 만세.
4년전 서울올림픽서 올림픽구기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던 여자핸드볼이 바르셀로나대회까지 제패,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84년 LA대회 은메달부터 3회 연속 메달획득의 기록도 세웠다. 제25회의 바르셀로나올림픽 폐막을 하루앞둔 8일,한국 여자핸드볼은 88대회 은메달팀인 노르웨이를 맞아 월등한 기량과 조직력,투지로 2821의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한국의 메달은 금11,은5,동12개로 늘어났으며 10일 새벽 1시반(한국시간)벌어지는 마라톤에 황영조 김재용 김완기가 출전,한국팀 12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비인기종목 이면서도 묵묵한 훈련과 정신력으로 각종 국제대회서 국위를 떨쳐온 여자핸드볼은 모처럼 온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유감없는 골잔치를 벌여 그늘에 묻혔던 설움을 풀었다.
한국은 초반 노르웨이의 장신을 이용한 중앙공격을 막지 못해 25까지 밀렸으나 자신감을 잃지않고 조직플레이를 전개한 결과 55로 따라붙었으며 57서 이미영의 연속사이드 돌파가 성공,107로 뒤집었다.
한국은 108서 상대의 중거리슛을 저지하면서 속공을 전개,당황한 노르웨이 진영에 연속 7골을 퍼부어 전반에 168로 앞서며 승세를 굳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