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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유고 파병 강력시사/“보스니아 등과 수교 외교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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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유고 파병 강력시사/“보스니아 등과 수교 외교압박”

입력
199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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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 연합=특약】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7일 국제사회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모든 강제수용소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군사행동을 포함,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르비아군에 의해 억류돼 있는 포로들의 모습은 이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웅변해준다』며 『그들의 모습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2차대전 당시의 참상을 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하든 그것은 국제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독자적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워싱턴=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6일 세르비아의 공격을 받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및 슬로베니아 등 구 유고 3개 공화국과 미국이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발표,유고사태에 대한 서방측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이 유고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허가하는 결의안을 조속히 채택하라고 촉구함으로써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르비아가 군사공격을 계속하는 경우 세르비아를 정치적·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보스니아 등 3개 공화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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