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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쿠바·중 등 반대/화학무기 협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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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쿠바·중 등 반대/화학무기 협정 난항

입력
199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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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AFP=연합】 10년간의 협상을 거쳐 7일 종료될 예정이던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세계적인 협정이 상당수의 제3세계 국가들과 아시아 국가들이 반대함에 따라 내용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서방 외교 소식통들은 5일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최종 협정이 서방의 주요 화학무기 보유국들과 제3세계·아시아 국가들간에 타결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과 파키스탄,이란 등 14개국은 화학무기 폐기협정의 범위나 이 협정이 인정하는 사찰권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과 이란,쿠바,중국 등은 화학무기에 대한 세계적인 금지조치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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