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여복양궁 여 단체 “쾌거”/박주봉김문수·황혜영정소영(배드민턴) 수훈/조윤정 2관왕·방수현 은【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 하루동안 금메달 3개를 따낸 4일은 한국팀엔 슈퍼화요일이었다.
한국은 4일 벌어진 여자양궁 단체전과 남녀 배드민턴 복식서 각각 우승해 이번 대회기간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수녕 조윤정 이은경의 여자양궁 트리오는 이날 하오 벌어진 단체전 결승서 중국을 2백362백28점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우승했다.
박주봉김문수와 황혜영정소영의 남녀 배드민턴 복식조도 인도네시아의 하르트노구나완조와 중국 관웨이첸농춘화조를 각각 20 21로 격파,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양궁은 88년 서울 올림픽(김수녕 왕희경 윤영숙)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수녕은 서울 올림픽 개인과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써 올림픽 사상 금메달 3개를 따낸 첫 한국인이 됐다.
개인전서 우승한 조윤정도 올림픽 2관왕에 올랐으며 이은경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남녀 배드민턴의 박주봉과 김문수,황혜영과 정소영도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올림픽 사상 배트민턴,남녀 복식의 첫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남자복식의 박김조는 이날 완벽한 기량과 강력한 스매싱 등으로 인도네시아조를 1511,157로 완파했다.
여자복식의 황정조는 1세트를 접전끝에 1816으로 이겼으나 2세트를 1215로 내주고 3세트서 시소게임을 펼치다 1513으로 승리,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대이상의 선전을 했던 여자 배드민턴 단식의 방수현은 결승서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의 수지 산수티에 12로 패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 금 3개 은 1개를 보태 금 9개 은 4개 동 7개를 기록했다.
여자탁구 단식 8강전서 현정화는 루마니아 선수에 32로 신승,5일 새벽 결승진출을 놓고 중국의 덩야핑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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