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긍정 반응정부는 최근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서해 대륙붕 유전개발지역중 일부가 우리측의 대륙붕지역과 중복된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양국간 대륙붕 구획협상을 개시할 것을 중국측에 촉구했다고 외무부가 4일 밝혔다.
중국측은 우리측의 이같은 제의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한중간에 영해 수역설정을 위한 첫 공식협상이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달초 중국 해양총공사 명의로 서해지역 남단과 동중국해 등 2개 지역의 유전개발계획을 발표하고 한국기업 등의 참여를 우리 정부에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기업들의 참여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관계부처 및 해양법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대륙붕 협상을 위한 법적사항을 검토했다.
한중 양국은 서해 전해역이 수심 2백m 미만의 대륙붕으로 인접해있으며 지난 60년부터 대륙붕 설정문제를 놓고 대립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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