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가로지른 제9호 태풍 「어빙」이 5일 하오 포항동쪽 1백㎞ 해상까지 접근,영남 및 영동해안에 강풍을 동반한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부산앞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동해남부 전해상엔 5일 0시를 기해 초속 21∼28m의 폭풍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남해 및 동해먼바다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4일 하오 3시 일본 시코쿠지방에 상륙한 어빙은 중심기압 9백84밀리바,중심 최대풍속 초속 25m의 C급태풍으로 약화된채 시속 20㎞의 속도로 우리나라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며 『이 태풍은 5일 하오 5시 북위 36도 동경 1백30.5도 포항 동쪽 1백㎞ 해상까지 진출,영남지방은 강우량 20∼50㎜,영동은 10∼30㎜의 비교적 많은 비를 내리고 해안엔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등 간접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에 6일 상오 동해북부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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