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통령 정무비서관은 월간 「옵서버」 8월호에 게재된 「노 정권 비자금조성 5년사 전모」 제하의 기사가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겨레신문 정치부 곽병찬기자와 「옵서버」지 발행인겸 편집인 조원민씨 등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지검 형사4부 김준규검사에게 배당,수사토록 했다.
염 비서관은 고발장에서 『곽 기자 등은 옵서버 8월호에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은 노태우대통령이 퇴임후의 기금조성을 위해 배후에서 조종한 사건이고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고속전철사업 등 이권사업도 대통령퇴임후를 위한 기금 및 선거자금 조성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등 허위사실을 적시해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옵서버측은 『청와대 공보처 등이 기사 조판단계에서부터 전면삭제를 요구하는 등의 압력을 가했다』며 『문제의 기사에대한 제소는 국민의 알권리에 위배되는 언론탄압』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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