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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신고 6만1천명/중국교포 2만2천명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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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신고 6만1천명/중국교포 2만2천명 가장 많아

입력
1992.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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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3D업종 취업/6천7백명 출국시켜법무부는 3일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신고기간인 지난 6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모두 32개국 6만1천1백26명(남 4만5천4명·여 1만6천1백22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신고 해왔고 이 가운데 6천7백5명을 출국시켰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이 기간중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1만7백96명의 업주도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자진신고 외국인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교포 2만2천35명 ▲필리핀인 1만8천9백63명 ▲방글라데시인 8천9백50명 ▲네팔인 5천36명 ▲기타 6천1백12명 등이며 이들중 제조업체 근무 외국인은 모두 4만2천4백80명으로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3D업종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법무부는 자진신고 외국인수가 너무 많아 한꺼번에 출국시킬 수 없는 점 등을 감안,제조업분야 취업 외국인에 한해 고용주 책임하에 일정기간 체류를 허용하는 대신 이들에 대한 감독 및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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