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4천여업체 조업중단위기/운반업체차 적재함미비 김포도 이용못해/공장곳곳 악취·침출물 “몸살”지금까지 하루 1천백여톤의 산업쓰레기를 처리해왔던 서울 난지도 쓰레기매립장과 인천 경서쓰레기매립장이 지난 7월20일부터 쓰레기반입을 전면중단함에 따라 서울·인천·경기지역의 4천3백여개업체가 산업쓰레기 처리에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지난 6월말 난지도·경서쓰레기 매립장에 산업쓰레기반입을 금하고 경인지역 산업쓰레기를 김포쓰레기 매립장에 반입토록 경인지역 15개 페기물 운반업체에 통보했다.
그러나 폐기물 운반업허가를 받은 업체들이 차량쓰레기 적재함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김포매립장에 들어가지 못해 산업쓰레기 처리난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경인지역 4천3백여개 업체는 산업쓰레기를 공장 곳곳에 야적,악취가 진동하고 침출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또 상당수 업체는 산업쓰레기 적체로 인해 공정에 큰 차질을 빚으면서 조업중단위기에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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