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금 도전/여 양궁 세계신 4개【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 한국의 골드러시가 확실시 되고 있다.
대회 첫날부터 여갑순이 여자 공기소총서 우승한데 이어 5일동안 매일 연속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1일 노골드의 부진을 보였으나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모두 9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선 2일에는 세계정상의 여자양궁이 개인전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 것이 기대된다.
3일에는 유도 60㎏의 윤현,남자체조의 유옥열과 남자양궁 개인전,여자탁구 복식(현정화홍차옥조)이,4일에는 배드민턴의 남녀 복식 및 양궁의 남녀 단체전이 각각 금메달을 노리게 된다.
역대 올림픽사상 최고의 성적을 희망하고 있는 한국은 결국 2·3·4일의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이같은 한국선수단의 기대에 부응하듯 여자양궁은 1일 계속된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서 무려 4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본선 32강과 16강에 각각 올랐다.
유망주 조윤정(22·동서증권)은 이날 50m 예선서 3백38점을 쏘아 지난 90년 이은경(19·고려대)이 전미 오픈대회서 세운 세계기록(3백37점)을 1점 경신하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조는 4거리(70·60·50·30m) 합계서도 1천3백75점을 기록,이은경의 세계기록(1천3백70점)을 5점 경신해 전날 70m에 이어 이틀간 세계신 3개를 수립했다.
김수녕(20·고려대)과 이은경도 예선에서 2,3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32강에 올랐다.
단체전서도 한국여자팀은 4천94점으로 세계신을 기록,2위 EUN에 1백16점 앞서며 16강에 진출했다.
남자양궁도 개인과 단체전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임희식 정재헌 한승훈 등 3명중 1명이 개인전서 금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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