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첨단이공계 2천명교육부는 31일 전국 1백25개 4년제 대학(11개 교육대 제외)의 93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7천6백10명(주간 5천8백명·야간 1천8백10명) 늘어난 21만9천3백5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정원조정의 주요 내용을 보면 수도권 55개 대학중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24개 대학의 첨단산업과 관련된 이공계 학과에 2천명,지방 48개 대학에 3천4백40명,93학년도 개교예정으로 신설·개편된 4개 대학에 3백60명이 배정됐다.
11개 교육대의 정원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나 올해와 같이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 충북대 한국해양대 등 3개 지방 국립대학에는 산업체가 재정지원을 하는 특약학과제로 전파공학과가 신설되며,목포 해양전문대는 93학년도부터 4년제 특수목적대학으로 승격된다.
교육부는 의과대 치과대 한의대의 신·증설은 일체 불허하고 간호학과의 경우만 인하대 등 4개 대학에 신설을 허용,1백50명을 모집토록 했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교수확보율이 60% 미만인 대학에는 일체 증원을 불허하는 등 대학별 교육여건에 맞춰 차등 증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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