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DPA 로이터 AFP=연합】 모스크바에서 송환돼 감옥에서 첫날밤을 보낸 에리히 호네커 전 동독 지도자(79)가 30일 수십건의 살인혐의로 정식 기소됐다.베를린주는 법무부는 이날 베를린의 한 치안판사가 호네커가 구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에게 사살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49건의 살인 및 25건의 살인기도 협의로 호네커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호네커의 변론을 맡은 변호사 프리드리히 볼프는 호네커가 「자진해서」 칠레대사관을 떠났다는 칠레와 독일의 주장들을 격렬히 부인하며 『그는 자신의 의지에 반해 끌려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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