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CNN 여론조사【워싱턴 AP=연합】 오는 11월 미 대통령선거에서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조지 부시 대통령을 2대 1로 누르고 압승할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25일 밝혀졌다.
타임지와 CNN방송이 지난 22∼23일 등록 유권자 8백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53%의 지지를 얻어 지지율·25%에 그친 부시 대통령보다 여전히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나서려다 출마포기를 선언한 로스 페로 지지자들중 69%가 클린턴을 지지한 반면 부시 지지는 12%에 그쳐 클린턴이 페로 지지표를 흡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통령 후보지명과 관련,응답자중 약 43%가 클린턴 후보가 앨 고어 상원의원을 지명함으로써 민주당을 더욱 지지하게 됐다고 대답했으며 부시의 댄 퀘일 부통령의 재지명에 대해서는 7%의 지지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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