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22일 서울 부산 등 6대도시의 2백88개 자동차 부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자동차 수리용 부품 유통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 부품은 평균적으로 소비자 가격의 34.4%에 달하는 웃돈이 엊혀진채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특히 부산에서 소비자 가격 2천4백원인 캐피탈 「뒤 패널」이 최고 13.5배나 비싼 3만2천4백원에 팔리고 있는 등 승용차 부품의 웃돈 거래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자동차 부품값이 턱없이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은 자동차 제조회사가 부품을 적게 생산,공급량이 부족한데다 유통질서 마저 문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대리점 및 정비공장은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만 골탕먹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동차 종류별 실거래가는 승용차 부품이 소비자 가격의 1백39.6%에 달해 웃돈 횡포가 제일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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