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부지매각 사기사건의 여파로 이달들어 단자사의 어음할인이 1조원 가까이 줄었다.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단자사의 어음할인을 통한 기업대출규모는 모두 14조4천8백61억원으로 지난 6월말의 15조4천7백32억원에 비해 9천8백71억원이 감소했다.
서울과 지방 등 24개 단자사에서 하루평균 1천억원에 가까운 대출금이 줄어든 것이다.
단자사의 어음할인이 이처럼 크게 감소한 것은 6월말 기업자금 수요로 발행된 단기성 어음이 만기도래한데 따른 자금회수와 함께 대기업 자금수요의 상당부분이 중개어음으로 흡수된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보사 사기사건의 파문이 확산되면서 단자사들이 재무상태가 불량한 기업의 자금을 회수한 것도 주요원인이 된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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