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군인중 상당수가 군당국의 관련서류 보관소홀 등으로 참전사실조차 확인불가능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21일 대한파월유공전우회(회장 황문길)는 최근 고엽제후유증에 시달리는 참전군인들이 국방부와 각군에 전공상심의를 신청키위해 병적서류를 확인한 결과 병무청의 개인별 병적기록표에 참전기록이 누락돼 있고 각군에도 관련서류가 제대로 보관돼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우회에 의하면 지난 6일자로 육군본부로부터 받은 「파월장병 참전기록 확인의뢰회신」에서도 이 단체가 확인 신청한 1백27명중 51명이 「자료미보존으로 확인불가능」 「참전기록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병무청은 『개인별 병적기록표는 각군이 관리하다 전역후 병무청으로 이관되는데 군의 관리과정에서 누락된 것같다』고 말했으며 육군본부도 『인사기록카드 작성과정에서 잘못된 것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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