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페로 사퇴후 20% 이상【워싱턴 AFP=연합】 빌 클린턴 미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된 민주당 전당대회와 로스 페로 후보의 사퇴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을 최소한 20% 포인트차 이상 앞서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지 하룻만인 17일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후보는 59%의 지지를 얻어 32%에 그친 부시 대통령은 27% 포인트 앞섰다.
뉴스위크지의 여론조사에서는 특히 페로의 불출마선언 이전 그에게 투표하기로 작정했던 유권자 가운데 55%가 클린턴을 찍겠다고 답변한 반면 부시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7%에 그쳐 페로의 지지표가 클린턴 쪽으로 기우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앞서 시사주간 타임지와 CNN방송이 지난 16일 페로의 불출마선언 이후 5백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유권자중 49%가 클린턴을 찍겠다고 응답한 반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29%에 불과했다.
또 뉴역 타임스지와 CBS방송이 16일밤부터 17일 사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 후보는 55%의 지지율로 31%의 부시 대통령은 24% 포인트나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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