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네프(몰도바) 로이터=연합】 몰도바와 루마니아간 통합 가능성을 우려,러시아계는 분리주의자들이 벌이고 있는 분리·독립운동으로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몰도바내 드네스트르 지역에서 17일 밤 포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7명이 사망,지난 8일 체결된 몰도바 정부군과 러시아계 분리주의자간의 불안한 휴전이 무산될 위험에 놓여 있다.몰도바 국방부의 게오르기 몬테아누 대변인은 18일 휴전에 반대하는 불순 반도세력이 드네스트르 지역의 벤데리읍에 있는 한 경찰서를 포격,몰도바 경찰 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드네스트르 지역의 한 대변인은 이 포격으로 러시아계 수비대원 3명이 사망하고 이밖에 많은 사람들이 부상했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포격이 불순 반도세력의 소행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몰도바 공화국에서는 드네스트르 지역의 분리·독립문제를 둘러싼 정부군과 러시아계 분리주의자들간의 유혈충돌로 지난 3월 이래 수백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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