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유엔본부 UPI=연합】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캄보디아 평화정착을 목표로 크메르 루주 등 4개 정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의 권한을 대폭 강화,각 정파의 독자적인 행동을 제한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줄 것을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 건의했다.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이와함께 크메르 루주로 하여금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에 협력,그들의 통제지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안보리가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에 따라 다음주 관계회의를 소집해 크메르 루주 세력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파리평화 협정을 엄격히 이행해 주도록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와관련,아사 태국 외무장관은 유엔이 무장해제를 거부하고 있는 크메르 루주에 대해 빠르면 2주내에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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