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군부내 자신이 가장 신임하는 심복인 당중앙군사위 부주임 유화청(76·상장)을 당중앙군사위의 일상 실무를 총괄하고 군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행사하는 군사위 상무 부주석(제1부주석)에 내정함으로써 군부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5일 보도했다. 모닝 포스트지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등소평은 국가주석 양상곤(84)이 겸직하고 있는 군사위 제1부주석직에 해군사령관 출신으로 자신의 오랜 심복인 유화청을 임명했다고 밝히고 유의 공식 승진은 당 제14기 전국대표회의(14전대회) 직후에 열리게 될 당중앙군사위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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