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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접객업소 판도 큰 변화/불경기·과소비억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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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접객업소 판도 큰 변화/불경기·과소비억제 영향

입력
1992.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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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 감소속 「외식」 급증/유흥 5% 줄고 대중음식점 15% 증가/작년비 전국서전반적인 불경기와 호화·과소비풍조 억제분위기,정부의 유흥접객업소 신설 불허방침 등으로 올들어 유흥업소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외식산업의 발전과 자진 폐업한 유흥업소의 업종전환으로 인해 식품접객업소는 급증,겨우 자리잡기 시작한 과소비 억제분위기가 외식산업에 의해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보사부에 의하면 5월말 현재 일반·무도·외국인전용 등 전국의 유흥업소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천6백24개에 비해 4.53%가 줄어든 1만7천7백80개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비율이 높은 룸살롱과 요정 등 일반 유흥음식점은 작년 같은기간의 1만7천4백14개에 비해 8백89개(5.1%) 감소한 1만6천5백25개이며 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도 작년의 2백61개에서 25개(9.5%)가 줄어든 2백36개로 집계됐다.

그러나 외식산업은 꾸준히 성장,대중음식점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4백23개에서 27만5천4백14개로 3만4천9백91개(14.6%)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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